<미스터 션샤인> 정보 및 줄거리
미스터션샤인은 2018년 7월에 개봉한 tvn 드라마입니다. 이미 개봉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 올라와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 관심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 등을 제작하였으며 흥행작이 많이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연기를 잘하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섭외되었습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 장면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제작비에만 430억 정도가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도 300억을 투자한 만큼 믿을만한 작품인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신미양요(1871년) 때 가진 것이 없던 대한민국 소년 유진, 초이(이병헌)가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져 미국 국적을 취득하고 자신을 버린 조선으로 돌아와 미국 군인의 신분으로 주둔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렸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미스터 션샤인에는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에 대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들이 맡은 역할과 각 캐릭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진 초이(이병헌): 어미와 아비가 노비여서 유진 초이 역시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습니다. 신미양요 때 노비를 무시하던 사회적 관습 때문에 주인 나으리가 눈앞에서 유진의 부모를 하늘로 보내고, 그로 인해 유진은 달리고 달려 배를 타고 미국으로 도망가게 됩니다. 미국에 가서도 유진은 백인들에게 괴롭힘을 받으면서 미군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끝없는 노력 끝에 유진 초이는 미군 중 큰 공을 세우고 해병대 장교가 되어 증오를 가지고 있던 조선에 복수하러 조선으로 오게 됩니다.
하지만 조선에서 조선을 밟으려는 유진의 마음을 흔드는 애신을 만나게 됩니다.
고애신(김태리): 사대부 영예로 꽤 높은 직급에 있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정혼자(김희성)가 있지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오로지 조선을 지키는 데에만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애신의 할아버지 소개로 최고 포수인 장포수에게 활을 쏘는 법, 총을 쏟는 법 등을 배우며 비밀 의병으로 활동합니다. 애신은 어떤 남자에게도 쫄지 않는 여장부의 기질을 가졌지만 단 한 명, 유진 초이를 사랑하여 그에게는 한 없이 약해집니다.
구동매(유연석): 동매는 조선에서 가장 낮은 신분인 백정으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사람들에게 무시만 당하고 사람다운 대접을 받지 못하자 일본으로 넘어가서 사무라이 낭인이 됩니다.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고 무신회 한성 지부장의 신분으로 조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신분이 바껴서 조선으로 돌아오자 이제는 조선 사람들이 동매를 쳐다보지도 못합니다. 그 역시 애신을 사랑하여 서툰 방법이지만 끝까지 애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쿠도 히나 이양화(김민정): 어릴 적부터 친일파인 아버지를 증오하여 아버지에게 어떤 것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아버지로 인해 원하지 않던 사람에게 시집을 가게되고, 남편이 죽으면서 남긴 조선 호텔 글로리를 운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녀 역시 조선의 무너짐을 막기 위해 헌신합니다.
김희성(변요한): 희성은 누구보다 잘 사는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사는 갑부입니다. 애신의 정혼자이며 애신에게 청혼했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래도 애신을 사랑하여 애신이 비밀의병이라는 것도 숨겨주고, 여러 방면으로 애신을 도와줍니다.
시청률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의 영향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고, 방영된 후에도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tvn 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하였고, 모든 회차들이 4위 안에 기록되었습니다. 첫 방송이 끝난 후에도 흥행의 열기가 식지 않고 꾸준히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였으며 마지막 방송 때는 20% 시청률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김은숙 작가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미스터션샤인이 인생 드라마가 된 이유
누군가 저에게 인생드라마를 물어본다면 <미스터 션샤인>이라고 대답합니다. 드라마는 매 회차 모두 퀄리티 높은 스토리 구성과 연출들로 인해 최고의 집중력을 선사해주었고, 등장인물들의 연기 역시 흠잡을 때 없이 완벽했습니다. 그들 한 명 한 명의 몰입되어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한국사 공부했던 내용들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떠올랐고 책으로만 보던 내용을 영상으로 시청하니까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자의 방식으로 조선을 지키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결국 조선은 무너지지만 안타까운 역사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웃고 울며 보고 싶다면 미스터 션샤인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