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드라마 <미생> 드라마 리뷰 - 응빈25
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23. 02:51

인생 드라마 <미생> 드라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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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미생 정보

미생은 tvN에서 2014년에 방영되었고 총 20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미생은 원작 웹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이며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기 때문에 원작 못지않은 걸작을 만들어내었습니다. 미생에는 직장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 잘 녹아들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상사, 계약직을 무시하는 동료들, 학벌에 따른 차별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방영이 된 지 한참이 지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불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퇴근을 하고 와서 드라마를 보면 다시 출근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드라마 제목이 미생인 이유는 주인공인 장그래(임시완)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생은 바둑 용어로 "집이나 대마 등이 살아있지 않은 상태 혹은 그 돌" 즉, 완전한 삶의 상태가 아닌 미성숙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언제든 완전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장그래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결국은 성공을 하듯이 우리 모두 아직은 미생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미생 캐릭터 분석

미생에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1.장그래(임시완): 어릴 때부터 바둑을 두고 바둑 프로기사를 꿈꿔왔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접고 대기업 인턴으로 입사합니다. 그래는 일머리도 있고 겸손하고 인간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착한 성격 탓에 사람들에게 조롱을 당하기도 합니다. 인턴으로 입사하여 많은 사람들의 차별을 받지만 결국에는 대기업 계약직이 됩니다.

2.징백기(강하늘): 백기는 대학을 나와 열심히 스펙을 쌓고 능력을 갖춘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그러다 보니 낙하산으로 입사한 그래를 시샘하고 괴롭힙니다. 어떻게는 그래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만 결국에는 장그래를 동기로서 인정하고 같이 성장 해나가게 됩니다.

3.안영이(강소라): 이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출중한 능력을 가진 수석 인턴입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안영이에게도 가족이라는 약점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안영이를 어렸을 때 버렸지만, 그럼에도 돈을 받기 위해서 회사에 찾아오고 돈을 받아갑니다. 많은 부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이지만 유독 가족한테 강하게 하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4.한석율(변요한): 동료들 중 가장 밝은 분위기 메이커인 인물입니다. 걱정 없이 밝기만 한 사람 같지만, 실제로는 가치관도 확고하고 따뜻한 면을 지녀서 그래도 잘 챙겨줍니다. 물론 석율 역시 신입사원으로서 겪는 문제들을 많이 경험합니다.

5.오상식(이성민):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오상식은 차장의 신분으로 계약직 사원인 그래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줍니다. 그가 계약직 직원을 더 챙겨주는 이유가 있는데, 과거에 자신의 팀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이 안되자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 배달일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하늘로 떠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자신의 팀으로 오는 계약직들을 더 잘 챙겨주게 됩니다. 어떻게든 그래가 성장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혼낼 때는 따끔하게 혼내면서 후에는 기분을 살피고 더 챙겨주는 마음 따뜻한 상사입니다.

인생 드라마 <미생> 리뷰

미생이 개봉한 2014년 당시에 저는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생이 감동적이고 재미있었지만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현재 2022년 다시 드라마를 정주행 했습니다. 이제 막 사회초년생인 제가 다시 보니 개봉 당시 드라마를 시청했을 때보다 훨씬 느끼는 점들이 많았고, 장그래라는 캐릭터에서 많은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회사에서 많은 일들을 겪으며 자신의 업무를 처리합니다. 상사에게 혼나면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위로를 받기도 하고, 자신의 팀이 좋은 일이 생기면 같이 좋아하는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미생의 삶을 살고 있는 거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 미생에서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않던 장그래와 그의 동료들이 점점 사이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장그래의 좋은 모습들을 닮아서 사회생활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부족했던 장그래가 점차 성장하는 것을 보며 나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점점 완벽해질 것이라는 위로도 얻었습니다. 저처럼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 특히 사회초년생분들은 드라마를 보고 큰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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